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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인터텍, 2Q 영업익 부진+신규사업 지연..목표가↓<하이투자證>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하이투자증권은 18일 신화인터텍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했고 신규 사업 진행 또한 지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2만3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신화인터텍의 2분기 매출액은 14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이상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7%이상 줄어든 71억원을 기록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진흥국 애널리스트는 "신화인터텍의 2분기 실적부진 원인은 상대적으로 마진이 높은 LED TV용 광학필름 제품 출하량 둔화와 반사필름 등 신규 제품의 수율 문제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올해 하반기 고객사들의 LCD패널 재고 소진을 위한 공격적인 가격 프로모션 역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진 애널리스트는 "고객사들이 재고소진을 위해 가격 프로모션을 진행함에 따라 LCD패널 및 광학필름 출하량은 빠른 회복세를 보이겠지만 판가인하 압력이 수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일반적으로 광학필름 수율개선 기간이 3~4개월 정도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3분기 영업이익률은 2분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진 애널리스트는 "수율 문제가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동사의 하반기 수익성은 상반기 대비 우수할 것으로 보여진다"며 "회사 매출 중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70%에 달하기 때문에 앞으로 삼성전자의 LED TV 판매가 다시 호조세를 보일 경우 동사의 실적이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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