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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지표·실적 개선에 상승

[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17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6일만에 처음으로 상승반전했다. 미국과 유럽의 증시가 상승하면서 세계 경제 회복에 대한 자신감이 증대됐기 때문.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53센트(0.7%) 상승한 배럴당 75.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68달러(2.2%) 오른 배럴당 77.31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미국 및 유럽의 기업들은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고 올해 성장 전망을 앞다투어 상향조정했다. 미국 경제 지표 역시 개선된 모습을 보이면서 더블딥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켰다. 이에 따라 미국 및 유럽 증시는 오랜만에 동반 상승하며 세계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를 씻어냈다.


한편 유로화 대비 달러는 하락했다. 세계 경제 회복 조짐으로 ‘자산 피난처’로서의 달러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 달러유로는 전일 1.2827달러에서 1.2887달러까지 상승했다.


트레디션에너지의 에디슨 암스트롱 시장 리서치 부문 디렉터는 “달러는 증시와 반대방향으로 움직이다”면서 “국제 유가의 적정가격은 배럴당 75달러”라고 지적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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