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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믿을 건 개인뿐

외인 7일째 순매도..투신 사흘만에 순매도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하루 만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된 가운데 투신권에서도 사흘 만에 매물이 소폭 흘러나왔지만 개인이 매수세를 강화하며 상승폭을 지켜냈다.


신종플루 관련주가 급등하며 개인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인도에서 신종플루가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에 파루와 중앙백신 등이 급등했다.
중국이 초고압 전력망 구축사업에 2700억위안(한화 약 47조원)을 향후 5년간 투자할 것이라는 소식에 스마트 그리드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제대혈 관련주는 정부가 경쟁력 있는 분야에 집중 지원하겠다는 소식을 호재로 인식했다. 차바이오앤과 메디포스트, 에이치엘비 등이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17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57포인트(0.33%) 오른 477.65를 기록했다.
개인이 10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0억원, 7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셀트리온(1.78%)과 서울반도체(0.25%), CJ오쇼핑(4.31%), 포스코 ICT(5.62%), 차바이오앤(11.21%), 에스에프에이(7.12%) 등이 상승한 반면 SK브로드밴드(-2.95%)와 태웅(-5.85%), 태광(-2.9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18종목 포함 429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14종목 포함 471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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