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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노조, 잔업 및 특근 재개..노사 훈풍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기아자동차 노조가 17일부터 잔업과 특근을 정상화한데 이어 사측과 임단협 교섭을 진행하는 등 노사 관계에 훈풍이 불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이날 "그동안 중단됐던 잔업과 특근을 재개했다"면서 "협상 분위기 역시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노조는 지난 6월 초부터 특근을 거부한데 이어 지난달 22일부터는 잔업도 거부한 바 있다.


노조가 잔업과 특근을 정상화한 것은 임단협을 조기에 마무리짓겠다는 의도에 따른 것이다. 노조는 이와 관련해 "이달을 집중교섭기간으로 설정해 빠른 시일 안에 마무리짓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기아차 노사는 이날 오전 11시께 12차 교섭을 가졌다. 이날 교섭 분위기는 대체로 평온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 참석자는 "'노사 모두 교섭을 빨리 끝내자'고 의견을 냈다"면서 조만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임을 시사했다.


노사는 협상 속도를 높이기 위해 노조전임자 등 핵심 쟁점을 제외한 나머지 안부터 해결해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노사는 오는 20일 13차 교섭을 가질 예정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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