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교보증권은 17일 종근당에 대해 중대형 제약사 가운데 가장 저평가돼 있으며 주가상승은 4분기 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 유지.
염동연 애널리스트는 "최근 1개월 동안 종근당이 제약·바이오 섹터와 시장을 각각 10.2%, 9.6% 아웃퍼폼했다"며 "주가 상승의 이유는 정책변화에 따른 주력제품의 실적 불안요인 해소와 과도한 주가하락에 따른 저평가 요인의 발생 등"이라고 진단했다. 내년에 다수의 제네릭 신제품을 출시한다는 점도 실적 기대감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
종근당의 오름세는 올 4분기 전까지 지속되겠다는 분석이다. 여전히 저평가돼 있는 덕분.
염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현 주가수준은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 대비 주가수익배율(PER)이 6.2배에 불과하다"며 "중대형 제약사 중 가장 저평가 돼 있다"고 전했다.
특히 제약업 관련 정책리스크 실현(올 4분기 리베이트 쌍벌죄, 시장형실거래가 제도 실시)을 앞둔 상태에서 확실한 실적을 바탕으로 한 저평가 제약주에 대한 관심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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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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