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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이범수의 스피디한 복수전 '흥미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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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이범수의 스피디한 복수전 '흥미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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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가 신분 세탁한 이범수의 스피디한 복수전 전개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16일 오후 방송된 '자이언트'에서는 신생 건설업체 한강건설의 창업주 제임스리로 변신한 이강모(이범수 분)의 치밀하고 생생한 복수전이 그려졌다.


이강모는 만보건설 황태섭 회장(이덕화 분)을 무너뜨리기 위해 사채업체 거물 백파(임혁 분)를 찾아가 도움을 청하고 광명건설 천수만 회장과 손을 맞잡을 것을 제안한다. 신공법을 개발한 이강모는 광명건설과 제휴해 만보건설을 공격하기로 한다.

그리고는 한밤중 황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한명석 국장이 천 회장과 손을 잡고 만보건설을 무너뜨리려고 한다"는 경고를 남기고 전화를 끊는다.


이강모는 한명석 서울시 도시국장(이효정 분)의 만보건설을 도와달라는 은밀한 요구에 "조필연(정보석 분)이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한 국장은 제거대상 1순위"라며 "조필연과 황 회장이 매우 가까운 사이인 걸 알고 있지 않느냐. 왜 황 회장을 도와주려 하느냐"고 말해 한 국장을 고민에 빠뜨린다.


강모는 시덕(신승환 분)과 해후를 하고 시덕이 "왜 만보건설을 무너뜨리려고 하느냐. 만보건설 후계자가 정연(박진희 분)이다. 정연이는 너 죽었다는 소식에 실어증까지 걸렸다"고 설득하자 잠시 흔들리지만 자신의 계획을 끝까지 관철시킬 것을 고집한다.


17회 예고편에서는 황태섭이 베일에 가려진 한강건설의 사장 제임스리가 이강모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지는 장면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관심을 더욱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우주커플'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조민우(주상욱 분)-이미주(황정음 분)의 설레는 사랑과 함께 뜨거운 키스신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조범자 기자 anju1015@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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