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들썩이던 지주사들의 주가가 잠잠해진 가운데 LG가 4%대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후 1시30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LG는 전 거래일대비 4.16% 오른 8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래에셋 씨티크룹 CS 신영 등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이같은 LG의 상승세에는 LG의 비상장 자회사들의 상장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실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이훈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LG의 비상장 자회사들의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되며 실적전망치를 상향시키고 있다"며 "LG의 전략적 판단, 회사들의 필요성, 경쟁사의 상장이 가져온 여건 성숙 등을 고려할 때 상장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LG의 비상장회사들의 경쟁업체인 SK C&C, 아이마켓코리아 등은 상장 후 강세를 보인 바 있다. 이 애널리스트는 "LG의 비상장 기업들이 상장을 위한 외부감사인 지정신청을 하지 않아 단기보다는 중장기 이슈"라면서도 "상장이 이뤄질 경우 실트론이 우선시되고 다른 회사들이 뒤따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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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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