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송민영(2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부 투어 격인 퓨처스투어 그레이터리치먼드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송민영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의 리치먼드골프장(파72ㆍ6278야드)에서 끝난 최종 3라운드에서 한국 유학생 제니 신(18)과 동타(12언더파 204타)를 이룬 뒤 연장 두번째 홀의 '우승 버디'로 정상에 올랐다. 송민영이 바로 지난해 US여자아마추어챔피언십과 US여자퍼블릭링크스챔피언십을 동시에 석권한 뒤 올해 프로로 전향한 차세대 기대주다.
송민영으로서는 무엇보다 올 시즌 퓨처스투어 2승을 토대로 상금랭킹 4위로 뛰어 올라 5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LPGA투어 시드권 확보가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송민영은 "아버지가 캐디를 맡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송민영은 이번 주와 다음 주는 LPGA투어 세이프웨이클래식과 캐나다여자오픈에 초청선수로 출전한다.
손은정 기자 ejs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