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제 65주년 광복절을 맞아 정부는 15일 오전 광화문에서 경축식을 거행했다.
이명박대통령을 비롯한 5부 요인 및 국가주요인사 4500여명의 내빈이 참석한 이날 경축식에서는 경술국치 100주년을 맞아 광복절 경축행사의 식전 행사로 고종 때 모습으로 복원된 광화문의 현판 제막식도 열었다.
경축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경축 영상물 상영, 기념사, 독립 유공자 포상, 경축사, 광복절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 순으로 진행됐고 식후 행사로 광화문 개문 의식이 열렸다. 올해 행사에는 200여명의 다문화 가정 어린이를 비롯한 1천여명의 청소년이 광복절노래 합창, 만세삼창, 대형태극기 펼치기 퍼포먼스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경축식에 앞서 광화문의 복원과 광복절을 경축하는 부채춤과 태권무, 합창 등 식전 공연도 열렸다. 또 광복절을 맞아 최근 사료 등을 통해 새롭게 확인된 338명의 독립유공자가 포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 이 대통령은 경축식에서 평화공동체와 경제공동체, 민족공동체로 이어지는 평화통일의 3단계 방안을 내놓고 "남북의 평화공동체를 구축하려면 무엇보다 한반도의 비핵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를 위해 세종로는 14일 정오부터, 광화문 앞길과 중앙지하차도는 15일 오전 6시부터 행사가 끝날 때까지 차량통행이 제한됐다. 이날 경축행사 이후 경복궁의 전 구역이 국민에게 무료로 개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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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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