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경기부진 우려로 국제유가가 나흘 연속 하락해 1개월 만의 최저치로 떨어졌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9월물은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0.35달러(-0.46%) 하락한 75.39달러로 마감됐다.
이날 발표된 7월 소매판매 증가율이 월가 예상에 못 미치면서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가 더해졌다. 7월 소매판매는 3개월 만에 0.4% 증가했지만 월가 예상 증가율 0.5%에 못 미쳤다.
트러디션 에너지의 진 맥길리언 애널리스트는 "경제 상황이 불안정하다"며 "재고는 많고 수요는 약해 펀더멘털이 취약해 원유 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BNP파리바의 톰 벤츠 브로커는 "소매판매 지표가 다소 실망스러웠고 원유 시장을 하락시킨 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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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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