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국내주식형펀드 환매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룹주펀드 수익률은 고공행진 하고 있다.
금융위기 이후 그룹 계열사들의 안정적 재무구조와 세계 경쟁력 확대 등이 주목받은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삼성그룹주펀드보다는 현대그룹주 펀드가 수익률에서는 압도적인 성과를 올렸다.
1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2일 현재 국내 10억원 이상 그룹주펀드 대표클래스들을 비교한 결과 연 초 이후 대신자이언트현대차그룹상장지수형이 24.44%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이 펀드는 2008년 12월에 설정된 상장지수펀드(ETF)로, 최근 1개월 수익률은3.25%지만 1년 수익률은 59.72%에 이른다.
현대현대그룹플러스(A), C-e, C가 같은 기간 각각 16.08%, 15.95%, 15.60%로 뒤를 이었다. NHCASK그룹녹색에너지A가 10.64%, 프르덴셜톱3그룹분할매수목표전환형C가 1025% 순이었다.
이들 그룹에는 못미치지만 대표적인 그룹주펀드인 삼성그룹주펀드 역시 수익률에서는 양호한 성적을 내고 있다. 동양모아드림삼성그룹주펀드1A가 연초 이후 9.76%로 삼성그룹주펀드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올렸고 한국투자삼성그룹주펀드A가 9.63%로 뒤를 이었다.
이같은 그룹주펀드 수익률은 국내 주식형펀드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이 3.44%에 비하면 최고 8배나 높은 것이다.
반면 국내주식형 평균에도 못미치는 펀드들도 있다. 한국투자LG그룹플러스A가 3.23%, 우리SK그룹우량주플러스1도 올 들어 2.48%에 그쳤다.
특히 우리자산운용의 우리LG&GS플러스펀드A, C는 각각 -2.48%와 -2.92%로 그룹주 펀드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라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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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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