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대한항공이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하며 이틀째 상승 마감했다.
13일 대한항공은 전일대비 2.80% 상승한 7만7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미래에셋 메릴린치 동양 대우 등을 통해 매수세가 유입됐고, 외국계 순매수 합은 4만8469주다.
이날 대한항공은 공시를 통해 올 2분기 매출액이 2조8364억원, 영업이익은 3521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문가들은 대한항공이 3분기에도 실적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투자 포인트로는 운임상승과 원화강세, 중국인 비자제도 개선 등이 꼽혔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중장기적으로 원화 강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다 유류비 및 제반 운항 비용도 안정화되고 있다"며 "특히 여객부문 성수기인 3분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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