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시장 안정을 위해 아일랜드 국채를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거래에 참여한 트레이더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ECB는 2년물 이하의 아일랜드 단기채를 매입했으며, 같은날 오후 2012년 만기 아일랜드 국채를 추가 매입했다.
아일랜드 은행권 부실 우려가 증폭되며 최근 아일랜드 국채 금기가 상승하자 시장 안정을 위해 ECB가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주 유럽집행위원회(EC)가 앵글로아이리시뱅크(AIB)에 최대 235억유로 규모의 구제자금을 지원토록 승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시장 불안감을 키웠다. AIB는 지난해 부동산 시장 붕괴 타격으로 국유화됐다.
이에 아일랜드 10년물 국채와 독일 국채간 스프래드는 297bp까지 확대됐으나 12일 2bp 하락한 288bp를 기록, 4거래일만에 하락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공수민 기자 hyunhj@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