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매도세 지속..기관도 '팔자'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피 지수가 나흘만에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밤 미 증시가 고용지표 부진에 실망스런 시스코시스템즈 실적까지 더해지며 하락세로 마감했음에도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수급적으로는 개인이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는 반면 전날 지수 방어를 위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섰던 기관은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의 매도세도 지속되고 있다.
13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6.38포인트(0.37%) 오른 1728.13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억원, 174억원의 매도세를 기록중인 가운데 개인은 474억원의 매수세를 유지 중이다.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공세로 인해 차익매물이 출회, 262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정밀(1.31%)과 건설업(1.16%), 전기전자(0.84%)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4000원(0.52%) 오른 77만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LG전자(0.99%)와 LG디스플레이(0.98%), 우리금융(0.72%) 등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82포인트(0.81%) 오른 474.80을 기록 중이다.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7원 오른 1186.9원을 기록하고 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박형수 기자 parkhs@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