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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원빈·유인촌, 故 앙드레김 빈소 조문 줄이어


[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12일 타계한 패션디자이너 앙드레김의 빈소에 늦은 밤에도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배우 원빈은 12일 오후 11시50분께 연예인 중 가장 먼저 빈소가 마련된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의를 표했다.

검은색 셔츠와 수트 차림으로 달려온 원빈은 믿기지 않는 듯 아무 말 없이 시종 침통한 표정을 지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원빈은 앙드레김 패션쇼의 단골 모델로 무대에 서며 최고 스타 입지를 탄탄히 다졌다.


원빈에 이어 배우 전도연도 빈소를 찾았다. 전도연은 13일 새벽 1시께 빈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위로했다. 전도연은 붉게 충혈된 눈으로 조문을 마치고 나와 애통해 하는 심경을 엿볼 수 있었다.

이에 앞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오후 11시 40분께 빈소를 찾았다. 유 장관은 10분 정도 뒤에 빈소에 온 원빈과 이야기를 나누며 고인을 추억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트레이드마크인 화이트 패션에 환하게 미소를 짓고 있는 고인의 영정사진 곁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보낸 조화를 비롯해 패션계와 연예계, 영화계 등 각계 인사들이 보낸 조화가 줄을 이었다.


빈소에는 도신우 모델센터 회장 등 지인들과 앙드레김 아뜰리에 직원들이 상주인 외아들 중도 씨와 조문객들을 맞았다.


앙드레김은 12일 오후 7시25분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5세. 앙드레 김은 지난달 말 폐렴 증세로 이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병세가 악화돼 이날 세상을 떠났다.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지며 유해는 16일 오전 6시 발인 후 고인이 30년 넘게 살았던 압구정동 자택과 신사동 앙드레 김 아뜰리에, 지난해 완공한 경기도 기흥의 앙드레 김 아뜰리에를 거쳐 천안공원묘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조범자 기자 anju1015@
사진 한윤종 기자 hyj0709@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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