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12일 중국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미국과 중국 경제 성장 둔화로 인해 글로벌 경제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증폭되면서 2주래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 하락한 2572.48에, 선전지수는 1.2% 내린 1083.12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경제 회복 둔화로 인해 수요 감소가 예상되는 원자재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장시구리는 2.5% 하락했으며 찰코(Aluminum Corp. of China) 역시 2.7% 빠졌다.
반면 그동안 약세를 면치 못했던 부동산 개발주는 모처럼 선전했다. 경기 침체로 인해 중국 정부가 부동산 규제 정책을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증폭됐기 때문이다. 차이나반케는 1.6%, 폴리부동산그룹은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우칸 다종보험 펀드매니저는 "전 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자리 잡고 있으며 중국 경제 회복 여부도 불투명하다"면서 "주가 조정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보이는 만큼 상하이종합지수는 추가적으로 하락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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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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