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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공사, 과천 개발프로젝트에 ‘지분참여’ 추진

지식정보타운 25%, 복합문화관광단지 26%, 화훼종합센터 11% 등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경기도시공사는 지식정보타운, 복합문화관광단지 등 과천지역 대형개발사업에 지분참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과천시 갈현동·문원동 일대 127만4400㎡에 달하는 ‘지식정보타운 조성사업’에 지분 25%(3600억원)을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과천시는 1조4400억 원에 달하는 이 사업을 LH공사와 50대 50의 지분으로 추진키로 합의했으나 민간투자유치와 도의 행정지원을 받기 위해 도시공사에 시 지분 중 25%에 대한 지분 참여를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시공사는 개발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연말까지 참여비율을 최종 결정한 뒤 과천시와 지분참여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현재 과천시는 지난해 11월 도시개발구역지정을 끝내고, 국토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경기도는 해제 승인이 이뤄지는 대로 국토부에 개발계획안에 대해 승인신청할 예정이다.


도시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는 지식정보타운 조성사업부지는 ▲주택건설용지 29만8000㎡ ▲업무용지 4만㎡ ▲상업용지 4만4000㎡ ▲지식기반산업용지 27만1000㎡ ▲기반시설용지 62만1000㎡로 조성된다.


이와 함께 도시공사는 과천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복합문화관광단지 조성사업에도 경기관광공사 참여 지분 26%을 승계하는 방식으로 사업참여를 검토 중이다.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되는 복합문화관광단지는 오는 2012년까지 과천동 208번지 일원 18만5125㎡에 호텔(25층, 500실)과 콘도(15층, 300실)를 갖춘 ‘도심속 휴양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외국자본을 포함, 모두 1조10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이밖에 도시공사는 오는 2013년까지 주암동 298의 2번지 일원 25만1100㎡에 화훼 저장·전시·판매·경매시설(지상 2층, 21동)을 갖춘 화훼종합센터 조성사업에 대한 지분 11%(29억원) 참여를 검토 중이다.


도시공사는 사업자 선정(12월)이 이뤄지면 SPC 설립(2011년 4월) 이전까지 지분 참여 여부와 비율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LH가 사업 재검토 작업에 들어가면서 각종 사업들이 지연되고 있어 개발제한에 따른 주민 재산권 보호차원에서 공사는 경기도내 시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개발사업에 대해 지분참여를 검토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적극적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정수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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