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업, 드림파크골프장 218억 공사 수주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유진기업(대표 유경선)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발주한 드림파크골프장 조성공사를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드림파크골프장 조성공사는 인천시 서구 백석동 58번지 일대 수도권 제1매립지에 36홀 규모의 골프장과 클럽하우스 및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지난 3일 입찰가격 개찰 결과 예정가 대비 80.01%인 218억6500만원을 써내 적격심사 1순위에 올랐고 적정성 종합평가도 무난히 통과해 지난 11일 최종낙찰자로 선정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그동안 공공부문에서 아파트 공사만 두 차례 수주한 유진기업은 이번 공사를 계기로 공공공사 토목분야에도 진출하게 됐다는 평가다.

회사 관계자는 "아파트, 골프장, 오피스텔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충분히 쌓아왔다"며 "앞으로 공공부문 건축, 토목분야 수주에 공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진기업은 올해 초부터는 사업부문 다각화를 위해 비주택, 공공부문 공사에 적극 나서 올 5월 인천 연수구 동춘동에 1000억원 규모의 쇼핑몰을 단순 도급을 수주했다. 또 지난달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발주한 진주 평거3지구 아파트 건설공사를 수주하는 등 올해에만 1500억원이 넘는 수주고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