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전문지 켈리블루북 설문조사 실시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신차 구매자들이 '가장 구매를 고려하는 브랜드'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
11일 미국 자동차 전문지인 켈리블루북(Kelley Blue Book)에 따르면 현대차는 사상 최초로 올 2분기 일본 닛산을 제치고 미국 신차 구매자들이 가장 고려하는 브랜드 톱5에 포함됐다.
현대차의 톱5 진입은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과 함께 그동안 ‘싸구려 차’라는 인식을 무너뜨렸기에 가능했다는 게 켈리블루북 측의 설명이다.
켈리블루북 애널리스트인 제임스 벨(James Bell)은 “이번 결과는 자동차 시장의 지각변동에 어떻게 일어나는지 보여주는 사례”라면서 “특히 현대차는 신차의 홍수 속에서 소비자들에게 드라마틱하면서 재미를 일으킬 수 있는 차량이라는 것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켈리블루북은 지난 4월부터 6월 중순까지 3000명 이상의 신차 구매 의사가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다. 1위는 29%를 차지한 미국 포드가 선정됐으며 2위는 22%의 지지를 얻은 도요타가 차지했다.
3위와 4위에는 시보레와 혼다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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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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