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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재단 '국제교류 전문기관' 재탄생 시동

대부제 도입 10개 부서 7개로 통합 등 조직개편
올해 안에 성과연봉제 도입 사업성과 제고


[아시아경제 이승국 기자] 외교통상부 산하 한국국제교류재단이 대부제를 도입해 10개의 부서를 7개로 통합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나섰다.
또한 사업성과를 높이기 위해 올해 안에 '성과연봉제'도 도입키로 했다.

국제교류재단은 11일 "세계적인 국제교류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대부제를 도입, 10개의 부서를 7개로 통합하고, 프로그램 정비해 효율적인 인력운영이 가능하도록 재편했다"고 밝혔다.


특히 경영혁신실을 신설해 기획ㆍ사업정비ㆍ성과평가ㆍ데이터뱅크 구축ㆍ홍보ㆍ홈페이지 등 업무가 상호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경영혁신프로세스를 구축했다고 교류재단은 설명했다.
또 임원 및 전 부서장이 참석하는 재단내 실질적 의사결정기구인 '전략기획위원회'를 설치해 이사장과 부서장 중심의 기존 운영체제에서 발생하는 업무 과부하를 해결하고 부서간의 벽을 없애기로 했다.

조직의 유연성 확보를 위해 '2011년 재단 창립 20주년 기념사업 준비 TF', '재단 문화센터(Casa Coreana) 발전방안 TF', '재단 서포터즈(Friends of KF) 구성 TF', 조직역량 강화 TF' 등 태스크포스(TF)팀을 탄력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동시에 성과연봉제를 도입하고, 성과평가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능력과 성과 중심의 보수체계를 연내에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교류재단 관계자는 "전 직원 대상 성과연봉제 도입ㆍ평가시스템 개선 등은 직원 개개인의 보수에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각 직급별 대표가 참여하는 '조직역량강화 TF'를 구성하고, 대다수의 직원들이 수용 가능한 합의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교류재단은 이런 조직의 체질개선이 완료되면 2011년 창립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신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교류재단은 ▲신한국학 ▲세계공공외교포럼 ▲신아시아 지식외교 ▲미래 동북아인 양성 프로젝트 구상 및 재단이 지난 19년 동안 해외에서 설치한 한국학 교수직 등에 임용된 학자 등이 모여 미래 한국학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인 'KF Assembly' 개최 등 다양한 새로운 사업을 구상 중이다.


김병국 이사장은 "현재 추진 중인 신사업들이 제대로 실현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재단 내부 구성원들이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한다"며 "정부부처ㆍ타공공기관ㆍ대학 등 외부 유관기관들과도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승국 기자 ink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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