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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불플랫..금통위 대기모드

선네고장 거래부진..외인매수+동결기댄 저가매수 유입..금통위전까지 박스권장세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4거래일만에 강세(금리하락, 선물상승)를 연출했다. 커브는 금리등락과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플래트닝되는 모습이다. 5년물 강세가 두드러진 반면 1년미만 단기물로는 매수세가 취약했다. 지준일을 하루앞둔 선네고 장이어서 거래도 뜸했다. 이틀 앞으로 다가온 금통위에 대한 경계감이 여전한 모습이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외국인이 선물 순매수에 나서며 어느정도 안도한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선물기준 고점대비 40틱 이상 떨어진 상황이어서 기준금리 동결을 보는 쪽에서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말했다. 오늘밤으로 예정된 미 연준(Fed) FOMC회의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됐다는 지적이다. 다만 선물기준 110.80과 110.85 저항선을 뚫지 못하고 20일 이동평균선 부근에서 등락함에 따라 금통위전까지 박스권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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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6개월물이 전장대비 1원 떨어진 2.88%를 기록했다. 반면 통안2년물과 국고3년 10-2가 전일비 1bp 하락한 3.85%와 3.91%를 나타냈다. 국고5년 10-1은 어제보다 3bp 떨어진 4.46%로 장을 마쳤다. 국고10년 10-3과 국고10년 물가채 10-4는 전일대비 보합인 4.85%와 2.27%를 기록했고, 국고20년 9-5는 전장보다 1bp 하락한 4.98%로 마감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9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7틱 상승한 110.82로 거래를 마쳤다. 현선물저평은 전일 15틱에서 14틱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5틱 내린 110.70으로 개장했다. 개장초 110.68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110.75 언저리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후장들어 외국인 순매수가 강화되며 110.82까지 오르기도 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은행이 2307계약을, 외국인이 1425계약을 각각 순매수하며 이틀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반면 증권이 2251계약을, 보험이 1991계약을 각각 순매도했다. 증권은 이틀연속 매도세를, 보험은 매수하루만에 매도를 보였다.


미결제량은 22만2944계약을 기록해 전장 22만1720계약 대비 1300계약이상 증가했다. 장중한때 22만4579계약까지 늘기도 했다. 이는 미결제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던 5월4일 22만5322계약 이후 최대치다. 반면 거래량은 6만6469계약을 보여 전일 9만1812계약보다 2만5000계약이상 줄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미국채금리 약세로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이후 외인이 선물을 소폭 순매수로 시작한데다 금일 저녁 미국 FOMC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반전했다”며 “채권으로는 커브 플래트닝이 진행된 가운데 국고5년물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1년미만 단기물로는 여전히 매수세가 취약해 금통위 경계감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장이 별다른게 없었다. 일단 12일 금통위인데다 지준일 직전일이어서 변동성이 제한됐다. 전일 외국인 선물 순매도로 경계감이 있었지만 매수로 돌아선것도 다소 안도감을 줬다”며 “선물 고점기준 40틱이상 밀린 상황이어서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생각하는 곳에서는 저가매수에 나선 모습이었다. 다만 짧게짧게 가져가자는 심리가 엿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선물기준 110.80과 110.85 사이 레벨이 저항선이었다. 이를 뚫지 못했기 때문에 재차 상승하기도 어려워 보인다”며 “금통위까지는 좁은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것 같다”고 예측했다.


선물사의 한 관계자도 “익일은 20일선 기울기를 유지하는 상황하에서 5일선 안착여부가 기점이 될것 같다”며 “하락추세선과 하방5일선, 60분 구름층 등을 감안할 경우 금통위전까지는 관리모드 분위기가 이어질 것 같다”고 밝혔다.


김남현 기자 nhki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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