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수익 기자] SK네트웍스가 중견 의류업체 한섬 인수를 추진한다.
SK네트웍스는 10일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패션사업 성장방안의 일환으로 최근 한섬에 대해 인수가격, 시기 등 제반조건을 검토·협의하고 있다"고 답했다. 같은날 한섬도 "최대주주가 지분매각과 관련해 검토 중"이라고 공시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정재봉 한섬 대표이사 지분 26% 등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 34% 가량을 4000억원 선에 인수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1987년 설립된 한섬은 마인, 타임, 시스템, SJSJ 등 브랜드를 운영하며 여성복 부문 강자로 성장했고, 타임 옴므와 시스템 옴므 등 남성복 부문에도 진행한 패션의류 전문기업이다.
SK네트웍스도 현재 오브제, DKNY, 타미힐피거, 클럽모나코, 오즈세컨 등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따라 SK네트웍스가 한섬을 인수하면 여성복 1위, 전체 의류업체 5위권으로 도약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한편 SK네트웍스는 지난 5월 중순 한섬 인수설이 제기되면서 조회공시를 요구받자 "검토한 사실이 없다"고 답했으나 3개월 만에 "협의 중"으로 공식 입장을 바꿨다. SK네트웍스 측은 이와관련 "최근 패션사업 강화를 추진하면서 한섬 인수를 검토한 것"이라며 "추후 인수여부, 시기, 가격 등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대로 재공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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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익 기자 si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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