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신세계가 무더운 날씨로 인한 바캉스 상품 및 냉방용품 매출 호조로 상반기의 매출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신세계에 따르면 7월 총매출액은 1조2321억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전년동기대비 12.7% 증가한 9332억원, 영업이익은 8.4% 늘어난 901억원, 매출총이익은 13.6% 증가한 3119억원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지난 달 월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1도 가량 높게 나타나는 등 무더위가 심해 선풍기와 에어컨, 음료, 맥주 등 더위 관련상품의 매출이 크게 늘고 수영복과 아쿠아 슈즈, 삼겹살 등 바캉스 관련상품도 호조를 보였다"며 "올해는 무더위가 9월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같은 실적 호조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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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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