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나는 전설이다' 김정은 명품연기, 시청률 견인차


[아시아경제 박성기 기자]MBC '종합병원' 이후 1년 6개월 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김정은의 연기가 SBS 새 월화드라마 '나는 전설이다'의 완성도를 높이며 호평 받고 있다.


극중에서 김정은은 이혼을 결심한 복잡한 심경과 평소 꿈이었던 밴드 활동을 다시 시작해 자아를 찾고자 하는 열정 등을 진지하게 그리는 한편, 특유의 코믹하고 유머러스한 면을 동시에 표현해내며 호평받고 있다.

진지하고 무거운 면과 발랄하고 경쾌한 면을 동시에 표현하는 김정은의 연기는 '나는 전설이다'의 중심축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나는 전설이다'의 1회 분에서 '최상류층 며느리'에서부터 파워풀한 '록밴드 보컬'까지 다양한 매력을 과시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첫 테스트 촬영 장면에서 카메라 앞이 낯선 설희를 연기하는 장면에서는 어색한 발연기를 펼쳐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역시 김정은'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김정은은 2회에서도 시청자들을 웃겼다 울렸다 했다. 2회에서는 남편 차지욱에게 이혼선언을 하고 이혼 소송을 혼자 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정은은 단정하고 품격 있는 상류층 며느리의 모습에서부터 나이트클럽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막춤을 추고, 남자들과 싸움하다 유치장에 갇히고, 눈물을 그렁그렁한 채 처연하게 '킬링 미 소프트리'를 부르는 등 울고, 웃고, 즐거워하고, 힘겨워하는 다양한 모습들을 변화무쌍하게 보여주고 있다.


'나는 전설이다'에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김정은의 로커 변신도 성공적이다. 지난 2004년 SBS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를 부를 때와는 달리 폭발적 가창력을 뽐낼 기세다.


앞으로도 김정은, 홍지민, 장신영, 쥬니로 구성된 '컴백 마돈나 밴드'는 5개월 연습기간을 통해 쌓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들의 성공담이 시청률 '대박'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성기 기자 musictok@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