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서울은 각각 세계적인 환경 벤치마킹 프로그램인 "Earth Check"에서 브론즈 레벨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두 호텔은 에너지 및 물 사용, 폐기물 처리, 사회공헌 등 통합적인 환경 및 사회 정책 수행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서울은 중수도 시설을 통해 객실 목욕물과 사우나, 수영장 등의 잡배수를 분리 수거하고 정수 작업을 거쳐 공공 화장실과 냉각탑 냉각수, 소화용수, 청소용수, 조경용수로 재활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서울에서는 심야전력을 이용해 냉동기를 가동시켜 전기 사용을 10%이상 절감하고 있다. 또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에서는 객실의 전구를 절전형으로 지속적으로 교체해 현재는 70% 이상의 객실이 절전형 전구를 사용하고 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의 이성휴 시설 과장은 "에너지 절약과 환경을 보존하기 위한 노력과 투자는 끊임없이 지속할 것"이라며 "글로벌 환경 기업의 모범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적 환경 자문 기관인 EC3 글로벌(Global)에 의해 관리되고 있는 지구조사(Earth Check)는 지속적인 환경 보존을 위해 설립된 것으로 국제 기구들을 도와 환경 보존 시스템을 개발 및 개선시키고 있는 전 세계적인 벤치마킹 프로그램이다.
특히 기후 변화, 사용 가능한 물의 양 감소, 재사용이 불가능한 자원 등 지구에 직면한 주요 환경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환경 증명서를 발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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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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