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키움증권은 10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조선업황이 회복되고 있고 다른 사업부 역시 약진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30만원에서 4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최원경 애널리스트는 "최근 컨테이너선의 발주는 조선시황 회복세를 반증하는 것"이라며 "조선업황 침체기에는 주가수익비율이 낮은 수준으로 적용됐지만 업황이 회복됨에 따라 저평가 받을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에버그린의 32척 발주를 시작으로 NOL, 그리스 테나마리스 등이 총 66척의 컨테이너선 발주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현재 발주검토중인 컨테이너선은 총 93척에 이른다.
최 애널리스트는 "대형선박의 발주가 많은 현상은 선박 금융시장이 점차 해빙무드에 들어갔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 선박발주 시장전망도 긍정적이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조선부문 외에도 해양, 플랜트, 전기전자 등 비조선 부문 사업부 역시 약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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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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