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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디맥, 2분기 손실 60억弗..18억弗 정부 지원 요청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미국의 국책 모기지업체 프레디맥이 2분기 60억달러에 달하는 손실액을 발표한 후 재무부에 18억달러의 지원자금을 요청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레디맥은 올해 2분기(4~6월) 60억달러(주당 1.85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재무부에 지급해야 하는 10% 연간 배당금 13억달러를 포함하는 금액이다.

손실폭은 지난해 동기대비 대폭 확대됐다. 지난해 2분기 프레디맥은 8억4000만달러(주당 26센트)의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프레디맥의 18억달러 지원자금 요청이 재무부로부터 받아들여지면 회사는 최근 2년동안 총 631억달러의 자금을 지원받는 셈이 된다.

지난 6월 말 기준 프레디맥의 부실 대출 규모는 1180억달러에 달했다. 압류한 부동산도 6만2000채 이상이 됐다.


프레디맥의 찰스 홀드먼 주니어 최고경영자(CEO)는 "높은 실업률과 다른 요소들이 여전히 주택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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