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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스’가 선사하는 유쾌한 100분..올여름 흥행 예감


[아시아경제 박종규 기자]애쉬튼 커쳐-캐서린 헤이글 주연의 영화 ‘킬러스’가 올여름을 강타할 액션 코미디로 떠오르고 있다.


9일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킬러스’ 언론시사회는 올여름 흥행을 예감케 하는 현장이었다. 영화 ‘금발이 너무해’로 호평을 받은 로버트 루케틱 감독의 연출이 스크린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킬러스’는 전직 국제 스파이이자 전문 킬러인 스펜서(애쉬튼 커쳐)와 겉은 커리어 우먼이지만 속은 킬러본능을 가진 젠(캐서린 헤이글)이 이끌어가는 액션 코미디. 지난 6월 종영한 KBS2 드라마 ‘국가가 부른다’가 표방한 ‘로맨틱 코믹 첩보물’을 연상시킨다.


스펜서와 젠은 프랑스 니스에서 펼쳐지는 달콤한 러브스토리로 관객을 사로잡기 시작한다. 니스 해변을 아름답게 담아낸 촬영 기술도 돋보인다.

‘킬러스’는 액션 코미디라는 장르답게 유쾌한 장면을 선사한다. 스펜서를 노리는 스파이들은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등장해 긴장감을 높여준다. 스릴러의 요소도 갖춘 셈. 후반부에는 기막힌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관객들은 액션을 즐기는 동시에 결혼 생활을 반추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킬러스’는 비밀 요원 스펜서의 활약뿐만 아니라 젠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결혼관에도 중점을 둔다.


탄탄하게 다져진 커쳐의 근육은 여성 관객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온몸을 던지는 헤이글의 열연도 빛난다. ‘킬러스’는 이러한 볼거리뿐만 아니라 신선한 스토리도 갖췄다.


액션에 처음 도전한 두 주연 배우의 변신도 주목할 만하다. 영화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를 통해 로맨티스트로 거듭난 커쳐와 ‘어글리 트루스’로 매력을 뽐낸 헤이글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킬러스’의 ‘애쉬린 커플’이 ‘미스터&미세스 스미스’의 ‘브란젤리나 커플’을 능가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올여름 관객들을 시원하게 해줄 ‘킬러스’는 오는 19일 개봉한다.

박종규 기자 glory@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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