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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 '제2의 창당' 선언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자유선진당이 '제2의 창당' 작업에 나섰다. 6.2지방선거에 이어 7.28재보궐 선거에서 참패하면서 당의 존립마저 흔들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회창 대표는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우리당은 스스로 먼저 변화해야 한다"며 "당 개혁위원회를 설치하고, 개혁위는 제2의 창당과 같은 개혁작업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당의 모든 것을 변화하고 혁신해야 한다"면서도 "유념할 것은 변화와 혁신은 당의 체질을 강화해 새로운 당으로 태어나게 하는 것이지 당을 지리멸렬하게 만들어 존립위기까지 불러오는 이른바 '교각살우(矯角殺牛)'가 되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는 그는 미래의 지도체제(뉴리더십) 구축과 젊고 유능한 인재에게 당의 문호 개방, 중앙당 및 시도당 개편 등을 당 개혁 과제로 꼽았다.

그는 "앞으로 우리는 창당이념에 입각해 미래를 향한 변화를 추구하며 다른 당과는 차별화된 노선과 정책으로 제3당의 위치를 확고하게 지켜 나갈 것"이라며 "우리당은 충청권만이 아니라 대한민국에 필수불가결한 제3당임을 국민 앞에 떳떳하게 보여 드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특히 이번 8.8내각과 관련 "이번 개각을 보면 이명박 대통령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며 "정권이 오만과 독선에 빠지지 않도록 비판하고 견제하는 것은 야당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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