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정부 '이란 제재 이행보고서' 6일 안보리 제출

[아시아경제 이승국 기자] 정부가 지난 6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對)이란 제재 결의안 1929호에 따른 '이란제재 이행보고서'를 안보리에 제출했다.


김영선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9일 "우리 정부는 안보리 제재결의에 따라 우리 정부의 국가이행보고서를 지난 주 금요일에 제출한 바 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나라는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또 유엔 회원국으로서 유엔 안보리의 제재결의를 성실히 수행한다는 입장"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현재 1929호는 31조를 통해 모든 회원국이 결의안 통과 60일 이내에 제재이행 보고서를 제출토록 의무화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주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제재이행 상황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변인은 "미국 정부의 포괄적 이란 제재법에 따른 우리 정부의 협조사항이 있다"면서 "아직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미국 정부의 시행세칙이 10월초까지 마련이 되면 미국정부와 긴밀히 협의하면서 가능한 범위 내에서 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이란과 오랜 기간에 걸쳐 여러 분야에서 경제분야 협력을 이뤄왔지만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이란의 핵 활동과 관련한 문제에 있어서는 유엔 안보리나 미국 정부와 협력을 해나가는 가운데 그 범주에 들지 않는 사항에 관해서는 그(기업들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나간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이승국 기자 inkle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