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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中대학 한국어학 교수 30명 초청해 연수

[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건국대학교(총장 오명)가 중국 대학에서의 한국어 교육 수준을 높이고 교육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 대학 한국어학과 교수들을 대상으로 방한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건국대는 올 여름방학에 한국어학과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는 중국 대학 30곳의 한국어학과 교수 30명을 초청해 10일부터 오는 19일까지 건국대 언어교육원 등에서 한국어 교육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건국대는 앞으로 한국어학과가 개설된 중국내 120개 대학을 대상으로 매년 여름과 겨울 방학기간을 이용해 방한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들 중국 대학 한국어학 교수들은 이번 연수에서 한국인 교사의 국어 수업을 참관하고 한국어 어문규범과 발음·어휘·문법·표현·교육포인트 등 외국에서 한국어 교육에 필요한 한국어 전반에 관한 연수를 받게 된다.

강의는 건국대 언어교육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수와 국내 한국어 및 한국어 교육 분야 전문가들이 맡는다. 이들은 통일전망대와 설악산 동해안 등의 현장 실습도 다녀올 예정이다.


건국대 선우영 국제처장은 “중국 대학에서의 한국어 교육은 역사가 짧고 교재와 자료 등 교육 인프라도 열악해 언어 습득 중심의 교육만 이뤄지고 있다”면서 “중국 대학 한국어 교수들에 대한 초청 연수를 통해 중국 내 한국어 교육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나아가 우수한 중국 유학생을 국내로 유치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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