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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줄기세포株, 줄기세포치료제 가시화 전망에 ↑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줄기세포치료제 상용화가 가시화되면서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9일 오전 10시41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에프씨비투웰브는 전 거래일대비 10.32% 오른 5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 미래에셋 동양 등 창구를 통해 개인들의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모습이다. 에프씨비투웰브는 지난 5일과 6일에도 각각 6.98%, 9.57% 상승했다.

메디포스트 또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일 6.79% 상승마감했던 메디포스트는 9일 오전 10시46분 현재 6.36% 오른 3만4300원에 거래되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알앤엘바이오도 10.00% 상승중이며 산성피앤씨 또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줄기세포주의 상승세에는 지난주 미국 FDA의 배아줄기세포 임상 허가 소식과 줄기세포치료제 상용화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의 발표가 힘을 실어준 것으로 보인다.

6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바이오벤처 에프씨비파미셀이 개발한 심근경색증 줄기세포 치료법이 지난 7월 말 임상시험을 끝내고 사용 승인을 위한 허가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식약청은 이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 국내 처음으로 줄기세포 치료가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 메디포스트는 제대혈(태아의 탯줄혈액)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이용해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알앤엘생명과학과 에프씨비파미셀은 손상된 척수를 되살리는 줄기세포 치료법을 임상시험 중이다.


에프씨비투웰브 관계자는 "미국 FDA의 임상 허가 소식에다 식약청 발표, 하반기 바이오 주의 호조세 전망 등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 같다"며 "오는 9월경 줄기세포치료제의 최종 품목허가 신청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상용화를 예상하고 있다"며 "기존 계획이 더 빨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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