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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주택대출 9개월來 가장 큰 폭 증가

유보금자리론이 증가세 견인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지난달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이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주택금융공사의 장기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유보금자리론의 인기 여파에 따른 것이다.

9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 신한, 우리, 하나, 외환, 기업은행 등 6개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7월 말 현재 204조7510억원으로 전월말보다 1조2334억원 늘었다.


이는 지난해 10월 말 1조2458억원이 증가한 이후 9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최근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늘어난 것은 지난 6월 출시된 주택금융공사 유보금자리론의 인기 덕분이다.


유보금자리론을 단독 판매하는 기업은행의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82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유보금자리론 판매액은 6367억원으로 기업은행 주택대출 증가액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유보금자리론은 주택금융공사가 그동안 시중은행에 위탁해오던 대출 심사와 사후관리를 직접 맡아 대출금리를 대폭 낮춘 상품이다.


지난달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대출도 대폭 늘었다. 이들 6개 시중은행의 중기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현재 315조8155억원으로 전월말보다 1조173억원 증가해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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