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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임대차 상담 문의 급증..경매 전년비 162%↑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부동산경기 침체 여파로 서울시가 운영하는 주택임대차상담실 이용 사례가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주택임대차상담실을 찾은 시민은 1만5880명에 달했다. 이런 추세면 연 3만명 이상이 주택임대차상담실을 방문하는 것으로 지난 2007년 2만403명, 2008년 2만2464명, 2009년 2만5182명에 이어 4년 연속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상담 유형별로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 주택임대차 관련 상담이 1만2400건으로 전체 78%를 차지했고, 부동산 중개관련 상담과 상가관련 상담이 각각 2190건(14%)과 250건(1.6%)으로 뒤를 이었다.


주택임대차 관련 상담 가운데서는 ▲'묵시적 갱신시 임대차 계약사항'이 5114건(32.2%)로 가장 많았으며 ▲'경매시 배당관계' 2,327(14.7%) ▲'차임증감청구' 1599건(10.1%) ▲'임차목적물 수선유지의무' 1522건(9.6%) ▲'보증금반환' 1404건(8.8%) ▲'소액보증금 보호' 434건(2.7%) 순이었다.


묵시적 갱신이란 임대차기간이 끝나기 6개월 전부터 1개월 전까지 기간에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재계약 여부를 통지하지 않았을 때 기존 계약과 동일한 조건으로 다시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보는 것이다. 경매 배당관계 관련 문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62%나 급증, 부동산 경기 침체 여파에 따른 상담이 주를 이뤘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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