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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기업유치 '잰걸음'

이전, 창업 등 102개사 유치 성과…3800억원에 3700명 고용창출 효과 기대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올해 250개 기업유치를 선언한 천안시 기업유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특히 세종시 수정안 문제가 마무리되면서 이전이나 창업 대상 지역을 결정하지 못하던 기업들 움직임도 속도를 내고 있어 유치 목표 달성에 파란불이 켜졌다.

6일 천안시에 따르면 박한규 부시장을 단장으로 전담팀을 구성하고, 당초 세종시에 입주키로 한 기업체를 직접 방문하는 등 천안 입지의 장점을 홍보하고 있다.


앞서 천안으로 이전을 확정한 기업은 수도권 29개사, 수도권 외 지역 29개사, 창업 44개사 등 모두 102개사로, 총 투자액은 3801억원에 3708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대표 사례를 보면 경기도 화성시에서 광학필름을 제조하는 신화인터텍(주)가 동남구 병천면에 23만1406㎡의 부지를 사 앞으로 3년간 본사와 4개 공장 전체를 이전할 계획이다.


약 1300억원 투자가 예상되는 이 업체가 이전을 마치면 1200명의 고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외국기업 유치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진공펌프시장 세계1위 업체인 '에드워드'사의 천안공장 신축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테레오픽쳐스'사,'루미에트'사, 'MEMC'사 등 1억6000만 달러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 등 이전대상 기업 187개 업체에 대한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치는 한편, 수신 백자지구 등 4개지구 29만㎡ 맞춤형 소규모 공단의 조기 완공과 조성중인 5산업단지 분양 등을 통해 기업유치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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