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LG디스플레이 권영수 사장이 강조한 '상생' 정신이 조직개편으로 이어졌다.
LG디스플레이는 7월 1일자로 조직개편을 통해 구매센터를 설립했다고 5일 밝혔다. 구매센터는 원활한 부품수급과 협력사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차원으로 CPO(최고생산책임자) 직속에 있던 구매담당과 자재담당, 상생지원담당 등 4개 관련 조직을 하나로 통합해 격상시킨 조직이다.
권 사장은 지난달 전 직원에게 공개한 CEO 노트를 통해 "눈앞의 이익만 쫓는 것이 아닌 고객 및 협력사와의 상생을 통해 장기적으로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고자 노력할 때 비로서 영속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무척 잘 살 수 있는 진정한 상생이라는 것을 마음깊이 새겨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LG디스플레이는 구매센터 설립으로 구매 절차를 원활히 하고, 해외 사업장 지원과 조달 선행 관리업무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원가절감 및 기술 지원, 부품 표준화, 물류비용 개선에 대한 아이디어도 구매센터에서 담당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정부가 상생을 강조하기 전에 이미 LG디스플레이는 조직개편과 더불어 협력사와의 유대관계 강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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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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