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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통' 서비스를 아시나요?

용인시 서비스에 호응 높아

[아시아경제 김영래 기자]‘일명 필통 서비스를 아시나요?’


경기도 용인시가 시민체감 친절행정 추진의 일환으로 본청·구청·읍면동 주민센터 등 34개 민원실에서 운영하는 ‘필통(feel通)서비스’에 시민 호응이 높다.

5일 시에 따르면 민원실 필통(feel通)서비스는 민원인은 진심으로 도움을 받는다는 feel(느낌)과 공무원은 민원인을 위해 진심으로 봉사한다는 feel(느낌)이 오고 가는 민원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제도다.


공무원과 민원인이 서로 민원행복 만족도를 높이자는 취지에서 지난 달 19일부터 용인시 전역의 34개 민원실에서 시행되고 있다.

공직사회가 시민과 거리를 둔 조직체가 아니라 ‘함께하는 공동체’가 되기 위해서는 시민과 ‘통(通)’해야 한다는 데 주안점을 둔 것이다.


또 감성적 차원의 소통을 중시해 ‘느낌(feel)’이 있는 민원서비스를 제공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필통서비스는 ▲언제든지 ▲무엇이든 ▲친절하게 등 3대 운영방침에 의거해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현관 앞에서 민원인을 반갑게 맞이해 업무부서 안내, 각종 민원서류 접수와 발급 안내, 청사 안내, 출구 배웅 등 적극적인 전방위 서비스를 제공한다.


6급 이상 담당공무원들이 민원안내도우미로 활동한다.


읍면동에서는 7·8급 이상 공무원들이 나서고 통장님 자원봉사 도우미들도 참여한다.


이에 따라 용인시 민원실에서는 민원안내도우미들이 ‘무엇이든 도와드리겠습니다’ ‘친절히 모시겠습니다’ 등의 문구가 새겨진 어깨띠를 두르고 민원인을 친절하게 안내하는 모습들이 펼쳐지고 있다.


시청사 민원실의 경우 민원창구 전 직원들이 통일된 복장을 갖추고 일어서서 민원인 맞이하기, 눈높이 맞추며 응대하기 등을 실천하고 있다. 민원실을 찾는 시민들도 “민원서류 작성이 서툴러 이리 저리 몇 번씩 묻곤 했는데 일대일로 안내해주니 참 편하고 좋다”며 새로운 분위기를 적극 환영하고 있다.


용인시 주민생활과 이태용 과장은 “용인시 친절서비스의 핵심은 시민과의 소통에 있다”며 “민원 창구 직원들이 미소로 시민을 맞이하며 언행 하나하나에도 책임감과 윤리의식을 갖도록 지속적으로 자체 교육 실시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영래 기자 y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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