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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필 관악구청장의 부하 직원 챙기기 '화제'

직원 부친상 문상 이어 직원들에게 맥주 나누는 배려 보여 직원들 감동

유종필 관악구청장의 부하 직원 챙기기 '화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유종필 관악구청장의 부하 직원 챙기기가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유 구청장은 취임 이후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직원의 부친상에 직접 조문을 가는 등 '부하 챙기기'에도 적극적이다.


유 구청장은 지난 2일 한 구청 직원이 부친상을 당한 것을 위로하기 위해 중앙대 병원으로 조문을 갔다.

이전 관악구청장들은 과장급 이상의 가족이 상을 당했을 때에만 조문을 했었다. 이러한 암묵적인 룰을 깬 유 구청장의 조문에 직원들은 다소 의아해했지만 당사자는 물론 구청 직원들까지 그의 세심함을 매우 고맙게 여겼다고 한다.


유 구청장은 조문 후 3명의 과장과 팀장들에게 "나가자. 내가 맥주 한 잔 사겠다"고 하며 이들과 함께 인근 호프집에서 맥주를 마신후 귀가했다.


유 구청장은 평소에도 소통을 중시하고 배려가 깊다는 평을 듣는다. 이러한 성품대로 부하 직원들을 챙긴 것이 알려지면서 직원들로부터 "감동을 받았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김진두 공보팀장은 "유 구청장님께서 직원 부친상에 조문 온 것도 고마울 일인데 직원들과 맥주를 나누며 소통하는 모습에 당시 현장에 있던 직원들이 매우 감격했다"고 전했다.


한편 유 구청장은 취임 이후 직원들을 편하게 대하면서도 올바른 정책 방향을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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