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강남심포니 운명교향곡 등 교과서 수록곡 해설과 함께 연주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입소문을 타고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강남구 브런치콘서트’로 문화 산책 떠나보실래요.
강남구(구청장 신연희)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가 5일 오전 11시 신사동 장천아트홀에서 ‘Classic in School for Family’란 주제로 '브런치콘서트'를 연다.
$pos="L";$title="";$txt="브런치콘서트 ";$size="324,221,0";$no="201008040838201714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브런치콘서트'는 강남심포니가 지난 2008년부터 클래식 대중화를 위해 매월 첫째 주 목요일 오전에 펼치는 연주회로 단돈 1만원의 저렴한 가격에 빵이나 쿠키와 차 한 잔의 여유를 곁들이며 클래식을 즐기는 공연이다.
최근 방학을 맞아 그 인기가 대단한데 조기매진 된 이번 달 공연의 경우 전체 615석의 좌석 중 30%가 강남 외 지역 관객이 예매하는 등 서울·경기지역은 물론 지방 손님관객들도 찾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멀리 울산에서 공연을 예매한 김영희 씨는 “서울 친척의 소개로 강남구 브런치콘서트를 알게 됐는데 지방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든 수준 높은 공연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어 멀리서도 찾는다” 고 말했다.
또 그녀는 “장천아트홀이 신사역 가로수길과 압구정 로데오거리 사이에 있어 공연이 끝난 후 운치 있는 곳에서 맛있는 것도 먹을 수 있어 일석이조다”라고 덧붙였다.
특별히 이번 공연은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클래식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려 있는 주옥같은 곡들이 선보이는데 서현석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1시간 반 동안 이어질 연주 사이에는 한국페스티발앙상블 박은희 감독의 편안한 해설도 곁들어진다.
일반인에게도 친숙한 ‘캉캉’이 나오는 오펜바흐의 ‘천국과 지옥 서곡’을 시작으로, 큰 소리로 잠든 청중을 깨웠다는 일화로 유명한 하이든의 ‘놀람 교향곡’과 설명이 필요 없는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 등이 연주된다.
강남문화재단의 홍철욱 팀장은 “멀리 지방에서도 브런치콘서트를 보러 오는 관객분들께 너무 감사하고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수준 높은 공연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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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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