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지식경제부가 하계 전력수급 비상상황을 대비하고 전력분야 위기대응 매뉴얼 점검을 위해 2일 정부유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한국전력공사, 전력거래소 및 발전자회사가 참여한 가운데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이번 훈련의 주요목적은 하계 전력수요 급증으로 인한 비상상황 발생 시 전력분야 위기대응 매뉴얼에 정한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현행 표준·실무·행동매뉴얼상의 미비점을 개선 및 보완함에 있다.
회의진행은 모의훈련과과 토의훈련으로 나누어 이뤄졌으며 모의훈련은 위기단계 중 '경계' 상황을 중심으로 지식경제부와 전력회사들간에 전화 및 팩스를 통한 상호대응 형식으로 진행됐다.
토의훈련에서는 유관기관들의 현행 '전력분야 위기대응 실무 및 현장매뉴얼'에 대한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보완 및 개선 사항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으며 특히 행정안전부에서 파견된 전문가들의 의견개진을 통해 향후 정비방향을 정했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재난대응 매뉴얼 등의 원활한 이행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확인했으며 오는 30일까지 전력분야 매뉴얼을 정비해 점검결과 및 조치계획을 행정안전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훈련에는 행정안전부, 국방부, 고용노동부, 교육과학기술부, 경찰청과 충청남도, 보령시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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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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