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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DOC, 악동다운 행보?…'잡음이 너무 커요!'


[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그룹 DJ DOC가 컴백 후 '악동다운' 행보로 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달 29일 6년 만에 정규앨범 7집으로 컴백한 DJ DOC는 이후 엠넷, 몽키3 등의 음원사이트에서 실시간차트 1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하며 변치 않은 인기를 과시했다.

하지만 이후 이들은 각종 논란의 중심에 서며 혹독한(?) 컴백신고식을 치르고 있다.


우선 DJ DOC는 이번 앨범 수록곡인 '부치지 못한 편지'가 강원래를 비난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강원래가 지난 3월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 출연하면서 밝혔던 내용 때문에 이하늘이 '부치지 못한 편지' 가사를 통해 간접적으로 강원래를 비난했다는 설이 각 게시판을 통해 확대되면서 불거진 것.


당시 강원래는 "여자 친구 집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데 이하늘과 김창렬이 문을 박차고 들어왔다. 이하늘의 여자친구인 줄은 몰랐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하늘은 29일 오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수록곡 '부치지 못한 편지'가 강원래를 겨냥한 노래가 맞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런 뜻은 전혀 아니다. 말 그대로 편지일 뿐이고, 그분 한테 하는 얘기가 아니라 옛 여자친구에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다"라며 "곡을 만들면서 논란이 될 수도 있겠다는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로 논란이 될지는 몰랐다. 마치 이슈몰이를 하려 했던 것처럼 비쳐지는 것은 원치 않는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하늘의 이런 해명에도 네티즌들의 의혹은 사그러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해명 다음 날인 30일에는 이하늘이 트위터에 올린 글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하늘은 당시 "아침에 기사를 봤다. 역시 아를 어로 바꾸는 기자, 인터뷰를 안하자니 해명했네 어쩌네 소리가 나오고, 하자니 긁어 부스럼 만드는 것 같아서...진퇴양난!! 씁쓸한 아침!!! ㅅ ㅍ ㅂ ㅅ ㄱ ㅇ 기자야 멋대로 해명시키지 말아주세요 ㅠㅠ"라고 글을 남겼다.


당시 기자회견에서 나온 강원래와 관련한 내용을 그대로 반영하지 않은 일부 기자들에게 강하게 불만을 표시했다. 특히 욕설로 보이는 첫 자음만 딴 'ㅅ ㅍ ㅂ ㅅ ㄱ ㅇ'는 각 언론에서 회자되며 이슈를 만들기도 했다.


이런 일이 있은 지 불과 이틀 후인 지난 1일, 다시 한번 이하늘은 대중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그지 같은 '인기가요'. 누구를 위한 무대인가? '강심장'을 안하면 자기네 방송에 출연 안시켜주신다며 스케줄을 빼주셔서 고맙게도 널널한 주말 보내게 해주셨다"며 "가뜩이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무대가 없어지고 있는 추세에 우리말고도 한번에 무대가 아쉬운 다른 선후배가수들이 이런 공갈압박을 받으며 활동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기분 참 씁쓸하다. 만약 가수가 없다면 그 방송은 당연히 사라질 것"이라며 현재 음악프로그램에 대해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이같은 발언에 대해 네티즌들은 "용기 있는 행동"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들은 성숙치 못한 그의 대처에 질타를 가하고 있어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박건욱 기자 kun1112@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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