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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 류상욱, '전장 속 가슴 절절한 열연' 시청자 눈물샘 자극


[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 KBS1 드라마 ‘전우’에서 사제를 꿈 꾸던 위생병 박주용 역할을 연기하고 있는 배우 류상욱이 전쟁의 실체를 전하는 가슴 아픈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 11회와 12회 ‘전우’의 방송 분에서 류상욱이 연기하는 위생병 박주용은 칼에 맞은 다리가 파상풍으로 전이되어 결국 인민군으로 위장, 적진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위기에 처했다.

류상욱은 전우들에게 피해가 될까 봐 자살 기도를 하는 장면에서 가슴을 뭉클하게 만드는 눈물 연기를 보이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 과정에서 화랑 동기이자 ‘전우’에서 상반된 캐릭터로 전우애를 보여주고 있는 이승효와의 진한 우정 역시 감동적으로 그려졌다.

또한 적진의 병원으로 후송된 후에는 인민군이 된 옛 친구와의 만남을 통해 전쟁의 실체를 묻는 대화 장면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아직도 신부가 되고 싶으냐’고 묻는 친구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전쟁은 인간이 시작한 것”이라고 대답하던 류상욱은 ‘그럼 신은 무엇을 했냐’는 친구의 말에 깊은 고민에 빠진다. 사람을 살리기 위해 전쟁에 자원 입대 했으나 결국은 사람을 죽여야 했고 살아 남기 위해 신분을 위장하기까지 한 류상욱에게 친구의 질문은 결코 쉽게 답할 수 없는 것이었다.


류상욱은 “박주용 일병의 캐릭터는 우유부단해 보일 수 있을 만큼 다양한 고민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다. 전쟁이 개인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연기를 통해서 실감하고 있다”며 “‘전우’라는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는 물론이고 분단 국가에 살고 있는 인간으로서도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적진의 한 가운데에서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한 류상욱이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전우’는 매 주 토, 일 오후 9시 45분 KBS 1TV를 통해 방영 되고 있다.

최준용 기자 yjchoi01@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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