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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82.3% “노조 필요하다”

47.6%, "노동조합 긍정적이다"
노조가 가장 관심 가져야 하는 분야는 '고용안정'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최근 최저임금 협상 및 타임오프제 도입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노동조합이 화두에 올랐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노조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는 시장조사 전문기관 이지서베이와 공동으로 직장인 699명, 자영업자 424명 등 총 1123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노조에 관한 의식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 가운데 74.2%가 노조가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노조에 대해 '다소 불필요하다'와 '전혀 불필요하다'는 응답은 각각 7.7%, 3.0%에 그쳤다.


특히 직장인(82.3%)이 자영업자(60.9%)보다 노조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성(71.2%)보다는 여성(78.9%)이 노조의 필요성에 더 높은 공감을 표했고, 연령별로는 20대(80.9%), 30대(74.9%), 40대(72.6%), 50대(69.5%)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노조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현저히 적어졌다.


노조에 대한 인식도 긍정적으로 여긴다는 응답이 47.6%에 달했고 부정적이란 응답은 21.6%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노조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주된 이유로는 '근로자의 권리보호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직이기 때문'(77.6%)이라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이어 '근로자의 요구를 제대로 파악, 전달하고 있기 때문'(14.4%), '노조 활동은 근로자의 당연한 권리이므로'(7.9%) 등이 있었다.


부정적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파업?태업 등으로 기업과 국가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54.5%), '해당 기업, 업계 근로자의 이기주의 때문'(27.3%) 등 순이었다.

아울러 노조가 가장 관심을 가져야 하는 분야에 대해 구조조정 등 고용안정성(35.0%), 근무환경(26.5%), 복리후생(26.2%), 임금(11.8%) 등 순으로 조사됐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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