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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우리산업, 현대차 전기차 양산 실수혜 기대..강세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우리산업이 현대차가 다음달 15일 전기차 i10을 시범보급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상승세다.


30일 오전 10시49분 우리산업은 전일 대비 70원(2.38%) 오른 3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현대차를 필두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가 열릴 것이란 기대감 속에 전기차 테마주가 일제히 오름세다.
삼양옵틱스(11.71%)와 AD모터스(7.86%), 지앤디윈텍(3.77%) 등은 사흘 전부터 본격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대적으로 투자자들로부터 소외받던 우리산업은 지난 5월27일 한라공조를 통해 테슬러모터스에 전기차용 고전압 프리히터 공급 계약 건을 공시하면서 전기차 부품업체로 알려졌다.

고전압 프리히터는 예열기관이 없는 전기차의 겨울철 운행을 위해 필수 부품으로 전기차 핵심인 배터리의 효율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기술력이 요구되는 제품이다.


증권가는 우리산업이 테슬러모터스 납품을 계기로 현대와 기아차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 상용화시 제품 공급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김연우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올해 말 전기차 출시 예정이라는 소식에 전기차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우리산업은 현대차에 전기차용 고전압프리히터 납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어 "전기차 시장 확대시 글로벌 업체로 납품 가능성 역시 크다"며 "고마진 구조의 부품 매출이 시작되면서 추가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우리산업의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45억원, 17억원으로 추정됐다.


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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