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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미래에 기업 내 IT 인프라 사라질 것"

암스트롱 세일즈포스닷컴 부사장, 전경련 포럼서 클라우드 컴퓨팅 패러다임 역설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인 세일즈포스닷컴의 린지 암스트롱 부사장은 30일 "2012년에는 전체 기업의 20% 정도가 사내 IT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린지 암스트롱 부사장은 이날 제주도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전경련 하계포럼'에 참석, "기업들이 생산성 향상과 혁신을 제고하기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사내 IT 팀이 필요 없어지게 된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각종 컴퓨터용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등을 대형 서버에 저장해놓고 필요할 때마다 인터넷에 접속해 가져다 쓰는 것을 뜻한다. 언제 어디서나 어떤 단말기로든 웹에 접속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고 작업한 내용을 서버에 저장할 수 있는 것.


기업으로선 사내에 IT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아도 되므로 비용 절감 효과가 클 뿐만 아니라 IT 전략을 신속하게 구상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도 올해 9610억원 규모에서 2014년 2조5480억원 규모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암스트롱 부사장은 "클라우드 컴퓨팅은 기업의 비용 절감과 혁신을 제공하고 있어 기업 경쟁력에 큰 도움이 된다"면서 "각 기업들이 자신들만의 애플리케이션도 쉽게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예컨대, 기업들이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구성하면 평상시에는 낭비를 피할 수 없게 된다. 하지만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이용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소비자 요구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 암스트롱 부사장의 주장이다.


그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도입시 "시스템 구축 비용은 절반으로 줄고, 구축 속도는 5배 이상 빨라진다"면서 "기업이 새로운 프로젝트를 추진할 때도 저비용으로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암스트롱 부사장은 기업의 중요한 정보를 사외에 저장하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크다는 지적에 대해 "고객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면서 "언제든지 우리 사이트를 해킹을 해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향후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는 노트북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등으로 접속해 작업하는 등 모바일 환경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1999년 설립된 세일즈포스닷컴은 IT 업계의 애플로 평가받는 등 혁신적인 서비스로 연간 15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거두고 있다. 주요 고객으로는 삼성전자, 시만텍, 시스코, 지멘스, 캐논, 현대차, EMC 등이 있다.


이정일 기자 jayle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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