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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악재가 몰려온다..투자의견·목표가↓<한화證>

투자의견 '매수'→'중립', 목표가 115만원→ 105만원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한화증권은 30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이 예상되고 중국 프리미엄 둔화 요소가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를 115만원에서 10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안하영 애널리스트는 "유통로 개선으로 꾸준히 매출은 증가하고 있지만 외국사의 마케팅 강화와 대형마트의 가격 인하 압력 등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며 "기대 이하의 실적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지난해 관세 인하 이후 진행되고 있는 외국사들의 마케팅 강화를 방어하기 위해 마케팅 비용이 늘어난 것이 부담이 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중국 시장 현황도 그리 긍정적이지 않다고 평가했다. 설화수의 중국 런칭이 오는 10월에서 11월로 미루어진 부분과 올해 내에 방문판매 라이센스 취득 여부가 불투명한 부분이 중국 모멘텀을 약화시킬 것이라는 판단이다.


또 오는 9월 EU FTA가 합의에 도달되면 관세가 5년 내에 전면 철폐 되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현재 마케팅 여력이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지만 지난해 관세 이하 후 외국사들의 마케팅이 강화된 점은 간과해서는 안 될 부분이라는 것이다. 그 외에도 지난 1일부터 시행된 오픈프라이스제도(자율가격)로 생활용품 할인 압력이 커지는 것도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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