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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윤시윤이 닮았다? 비슷한 행보 '눈길'


[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개봉 첫 날 부터 관객 수 10만을 돌파한 영화 ‘고사 두 번째 이야기 : 교생실습'(이하 고사2)의 주연인 황정음과 윤시윤의 비슷한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가수보단 연기자로

황정음은 지난 2002년 데뷔한 5인조 걸 그룹 ‘슈가’의 리더 출신. 당시 큰 인기를 끌었지만 아유미, 박수진 등 일부 멤버에 편향된 느낌이 짙었다.


이로 인해 그는 2004년 팀에서 탈퇴한다. 이후 인터뷰를 통해 황정음은 “그룹을 보면 꼭 한 명 아니면 두 명만 잘 되더라”며 “‘슈가’에서는 아유미만 잘됐고, 나는 누구에게 묻히는 것이 싫었다”고 속내를 밝혔었다.

황정음은 그 후 연기자로 변신, 정극에 도전해 연기 내공을 쌓아오다 지난해 인기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귀엽고 깜찍한 과외 선생님으로 출연, 전 국민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절정의 인기를 누린다.


'CF퀸', '완판녀' 등 화려한 수식어 속에 올해 최고의 인기스타로 자리매김한 그는 SBS '자이언트'에서 남다른 눈물연기로 연기변신을 시도하며 연기자로서의 위치를 자리매김했다.


윤시윤도 전 소속사에서 가수로 데뷔하기 위해 오랜 연습생 기간을 거친 것을 밝혀졌다. 비록 가수로서 꿈을 펼치진 못했지만 윤시윤은 지난해 MBC 인기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으로 데뷔 극중 준혁 학생 역을 맡아 큰 인기를 끌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최근에는 시청률 40%에 육박하는 인기 드라마 KBS '제빵왕 김탁구'에서 눈부신 열연을 펼치며 톱스타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윤시윤하면 터프한 이미지가 연상될 정도로 ‘지붕뚫고 하이킥’에서나 ‘제빵왕 김탁구’에서의 그의 카리스마 있는 연기는 단연 독보적.


이처럼 두 사람은 가수로서의 삶보다는 연기자로 변신하며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드라마의 성공, 영화계로 입문


황정음은 이번 ‘고사2’를 통해 첫 주연을 맡아 영화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됐다. 이번 영화에서 그가 맡은 역할은 명문 사립 고등학교인 우성고에 부임한 교생 선생님 은수 역할. 그녀의 깊은 내면 연기와 함께 시트콤에서 호흡을 맞췄던 윤시윤과 재회하게 된 것도 기대된다.


윤시윤 역시 이번 영화에 황정음과 같이 첫 주연을 맡았다. 그 또한 드라마에서 영화로의 영역을 확장하게 됐으며, 기존 작품을 통해 보여줬던 카리스마 연기를 이번 ‘고사2’에서도 보여줄 예정이다. 그는 야구 선수 출신으로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해 모든 여학생들의 선망의 대상인 우성고 킹카 관우 역으로 출연해 기존 보다 한층 성숙하고 업그레이드된 터프 버전으로 관객 앞에 나선다.


이처럼 두 배우의 비슷한 행보와 함께 이 같은 영역확장이 어떤 결과를 가져다 줄 지에 대해 많은 관계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준용 기자 yjchoi01@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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