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매수세 지속..보험은 상대적 견조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피 지수가 하락세로 장을 출발했다.
지난 밤 미 증시가 내구재주문이 예상 밖으로 감소했다는 소식에 일부 지역의 경기 둔화를 인정하는 베이지북 발표가 더해지며 하락세로 마감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장중 등락을 거듭하던 지수를 상승세로 돌아서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금융주를 비롯해 IT와 자동차 업종 전반에서 경계성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이 현ㆍ선물 시장에서 매수에 나서며 지수 방어에 나선 반면 개인 투자자들의 차익매물과 프로그램 매물도 출회되고 있다.
29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43포인트(-0.08%) 내린 1772.0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85억원 규모의 매도세를 기록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억원, 12억원의 매수세를 유지중이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개인 투자자들의 매도공세로 인해 차익매수세가 크지 않다. 오히려 비차익거래에서 매도 물량이 나오며 프로그램 매매는 소폭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운송장비(-0.67%)와 운수창고(-0.6%), 은행(-0.49%), 증권(-0.54%)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반면 보헙(1.57%)과 의료정밀(1.0%), 전기가스업(0.67%) 등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하락세다.
신한지주(-0.51%)와 현대중공업(-1.85%), LG전자(-1.98%), LG디스플레이(-1.06%) 등이 하락세다. 반면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2000원(0.24%) 오른 8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삼성생명(2.79%)와 한국전력(0.6%) 등은 오름세다.
코스닥 지수는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71포인트(0.35%) 오른 488.46을 기록중이다.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5.8원 오른 118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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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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