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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고 부자 슬림, 뉴욕서 부동산 쇼핑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올해 빌 게이츠를 제치고 세계 최고 부자로 올라선 멕시코 재벌 카를로스 슬림이 4400만달러(약 523억원)를 투자해 뉴욕 맨해튼 5번가에 있는 고급 연립주택을 매입했다고 29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아르투로 엘리아스 슬림 대변인은 "주택은 투자 목적으로 매입했으며 슬림은 그곳에 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슬림은 지난달에도 뉴욕 5번가에 1억4000만달러를 투자해 11층 빌딩을 매입한 바 있다.

멕시코에서 1위 통신업체 아메리카모빌을 소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부동산 투자도 활발하게 하고 있는 슬림은 최근 뉴욕 부동산 가격이 오름세를 타는 시기에 맞춰 주택 매입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올해 2분기 뉴욕 고급 아파트의 평균 가격은 전년 동기대비 12%오른 410만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미 경제지 포브스는 올해 '세계 최고 부자' 1위자리에 슬림을 올려놓았다. 포브스에 따르면 카를로스 슬림의 순자산은 535억달러로 추산되고 있다.


최고 부자가 미국이 아닌 다른 국가에서 나온 것은 16년만에 처음으로 지난해까지 1, 2위 자리를 고수했던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와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각각 2위와 3위로 밀렸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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