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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기준금리 3%로 인상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뉴질랜드가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29일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2.75%에서 3%로 25bp인상했다.

뉴질랜드의 금리인상은 인플레이션 조절을 겨냥한 것이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목표를 1~3%로 설정하고 있지만 내년 상반기 소비자물가가 5.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물가상승 압력이 만만찮다. 올 2분기 물가는 전년 대비 1.8% 상승했다.


UBS의 로빈 클레멘츠 이코노미스트는 "중앙은행은 치솟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집중 공격을 받았을 것"이라며 "인플레 압력 완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뉴질랜드가 지난달 10일 기준금리를 3년 만에 처음으로 인상할 당시 중앙은행은 "수출이 회복세를 이끌고 있고, 인플레이션 압박은 높아지고 있다"며 "점진적으로 경기부양책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경제가 글로벌 경기침체로부터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인플레 압력을 완화하고자 하는 한국, 인도, 호주 등이 잇달아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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